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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월21화 광주, 담양, 곡성, 화엄사 양비둘기

220월21화 광주, 담양, 곡성, 화엄사 양비둘기

20월 광주,담양,곡성 해안이 집 근처 푸른길 공원을 걸었다. 광주역광주천 구간 옛 철길을 산책형 공원으로 만들었다. 길 가에 여러 카페나 공방 등등이 있어 문화 중심 역할도 하겠네. 다시 걸어서 산수쌈밥에 갔다. 수육 우렁이 쌈밥10.0. 공기밥은 두 개만 달래서 싹싹 비웠다. 쌈과 나물반찬에 고기 약간을 넣어 먹으니 속이 더부룩했던 것도 잊고 건강히 배불리 먹었습니다. 정말 최고의 맛입니다. 특히 참나물, 우리 집에서 캔 야생참나물급의 향과 맛을 낸다.

돼지 수육은 부드러운 부분과 탱글탱글한 부분이 절묘하게 이어지면서 퍽퍽한 맛 하나 없이 깊은 맛을 냈다. 청자다방에서 아메리카노 2잔 과 청견차 그리고 그리고 구운 계란 2000원3개 주문했습니다. 믿을 수 없이 싼 커피지만 맛은 훌륭합니다.


21화 화엄사 양비둘기
21화 화엄사 양비둘기


21화 화엄사 양비둘기

숙소 방이 절절 끓었다. 24도로 맞추어 놓았지만 바닥은 뜨거워 두꺼운 요 없이는 못잔다. 잘 잤는지 6시 초반에 깨서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날이 맑다. 창밖은 탁트인 저수지뷰다. 어제 같은 휴양동에서 고기 구워먹으며 역한 냄새를 풍겼던 치들 빼고는 완전 최고의 숙소였다. 아침은 어제 남겨온 밥, 숯불고기, 젓갈 등으로 먹었습니다. 조금 많이 싸 왔다. 싶었지만 잘 들어갑니다. 9시 50분에 양 비둘기를 보러 화엄사로 향했다.

30분 거리다. 초입에서 입장료 4천원씩 내고 1km지난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몇 번 와 본 적이 있는 곳이지만 낯설었습니다. 최근 온 것이 2010년이니 꽤 오래되었네. 규모가 크고 멋있는 전각들이 많은 화엄사는 가히 절 계의 경복궁이라 할 만 했다. 양비둘기는 대웅전과 각황전에 많이 보였습니다. 스님들이 먹이를 주신다. 했으니 거의 가축화 되어 있겠지. 그리 사람을 겁내지 않아서 사진 찍기에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