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사택부인회(전호남석유화학사택 부인회)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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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활동활동스케치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만재 위원장과 김준영 금속노련 사무처장의 연행 소식을 듣고, 여수행 KTX에 올랐습니다. 나는 대한민국 금속산업의 17만 노동자를 대표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어디로 간다는 말씀입니까 탈주 우려를 묻는 판사의 질문에 김만재 위원장은 무겁고 굳게 되물었다고 합니다. 심사실이 쩌렁쩌렁했다는 변호사의 전언입니다. 이 날 오후 4시경,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김만재 금속노련 위원장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사법부의 총명한 판단을 칭찬하기 앞서, 김만재 위원장의 마지막 말이 더 무겁게 다가옵니다.

17만 노동시민의 대표이자 대한민국 금속산업의 대표 경찰이 지난 30일 얼굴을 짓누른 채 뒤로 수갑을 채워 연행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한 김만재 위원장 바로 그 사람입니다.

KT 직원이 노동탄압에 항의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체적으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관할인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아직까지 유서 내용조차 확인하지 않는 등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할 의지를 보이지 않아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여수지방노동지청 한 관계자는 19일 CBS와의 통화에서 KT 노조에서 법 위반에 대하여 사건을 제기하지 않았다면서 아직 유서 내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살한 직원이 개인 부채가 많습니다.는 내용은 듣고 있다면서 어제부터 내용을 파악 중에 있으며 아직까지는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 없습니다.고 밝혔다.

순천경찰에 의하면 KT 전남본부 광양지사 직원인 김모51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 반쯤 순천팔마체육관 주차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김씨는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워 질식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KT노조는 한국노총에 소속돼 있지만 숨진 김씨는 과거 민주노총에 소속된 조합원으로 현재 KT민주동지회 소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